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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

출산 후 산후관리

오늘은 출산 초기 산후조리에 관해서 글을 남겨보려 한다.

(일단 이곳저곳에서 주워 들었던 내용과 우리의 실제 겪은 내용들 위주니 참고 정도면 충분하겠다.)

 

우리는 자연분만을 했기 때문에 분만 이후 회복이 빠른 편이었다.

실제로 와이프는 분만을 하고 2~3시간 정도 지나서 그냥 걸어 다녔었다.

기본적으로 힘들지 않을 정도 내에서 가볍게 걷기를 해주는 게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분만 이후엔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그리고 3일~1주일까지는 체내(자궁)에 있는 태반이나 피가 세어 나오는데,

배부분을 마사지를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강하지 않게)

요즘은 분만 시 보통 회음부 절개를 많이 하는데 출산 후 1~2일 정도는 회음부 쪽에 얼음찜질을 하여

붓기와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도움이 된다. 차후 상태를 봐서 온찜질이나 짧게 좌욕을 한다.

 

일단 뭐 병원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여기까지인데.. (자연분만 3일, 제왕절개 5일 입원)

한 가지 주의점은 출산한 본인이든, 보호자든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고 평소처럼 해선 안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2일째 컨디션이 생각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막 움직이다간 3일째 후폭풍이 몰려온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도 충고를 무시했다가 3일째 컨디션이 확 나빠졌기에 최대한 조심하는 게 좋다.

 

 

※ 출산 초기 유의사항

  • 여유가 될 때 무리하지 않게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 분만 이후 배부분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 몸을 따뜻하게(덥지 않게) 하고 무리한 힘을 쓰지 않는다.
  • 회음부 부분 얼음찜질을 하면 붓기와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 최소 3일은 회복에만 전념하는 것이 좋다. 
  • 끼니는 하루 3끼 꼭 챙겨 먹도록 한다.

 


 

 

※ 출산 후 좌욕

출산 이후 좌욕을 하면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보통 산부인과, 조리원에는 항시 좌욕을 할 수 있게 좌욕실, 좌욕기가 비치되어있다.

 

좌욕의 주목적은 상처의 오염물을 제거하여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하는 데 있다.

출산 이후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아 일반적인 세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좌욕을 하루에 2~3회 정도 (5~10분) 해주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

 

보통 쑥 등을 이용한 좌욕을 많이 하는데,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그냥 물로만 하는 게 더 낫다.

 

  • 출산 이후의 좌욕은 회복에 도움이 된다.
  • 하루 2~3회, 5~10분 정도만 좌욕을 한다.
  • 물의 온도는 40도 정도가 알맞으며 물이 식으면 다시 보충하여 실행한다.
  • 상처가 아물지 않은 초기에는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고 물로만 한다.
  • 좌욕 이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물기를 꼭 말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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